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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본문읽기>
📖 시편 119편 65-80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감사와 믿음의 고백
6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악인의 공격 속에서도 말씀을 따르는 결단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고난의 유익과 말씀의 소중함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하나님께 배우기 원하는 간구
73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74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7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을 구하는 기도
76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77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교만한 자들에 대한 심판과 말씀의 고백
78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믿음의 공동체와 말씀에 대한 완전함을 구하는 기도
79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80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 어려운 단어 해설
- 선대(善待): 잘 대해주다, 친절히 대하다
- 계명(誡命): 하나님의 명령, 율법
- 명철(明哲): 사리 분별력, 지혜
- 율례(律例): 하나님이 주신 규례와 법칙
- 법도(法度): 하나님의 법, 정해진 규범
- 기름덩이: 풍요와 만족을 상징하지만 영적으로 둔감함을 비유
- 천천 금은: 수많은 금과 은, 즉 최고의 물질적 가치
- 증거(證據): 하나님의 말씀과 계시를 의미
- 완전하게 하사: 흠 없고 온전하게 하여
1️⃣ 본문의 핵심 내용
이 본문은 시편 119편 65절부터 80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시인의 신뢰와 고백을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시인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의 선함과 능력을 노래합니다. 그는 교만한 자들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즐거이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핵심적으로,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선함을 배우고, 말씀을 통한 회복과 소망을 고백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본문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자신의 계명, 율례, 법도를 통해 백성에게 진리와 생명의 길을 보여주십니다.
✅ 선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선하신 분이시며, 선을 행하시는 분입니다(68절).
✅ 훈련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때로 고난을 허락하시지만, 그것이 결국 우리를 말씀으로 인도하는 과정임을 보여주십니다(67절, 71절).
✅ 위로와 긍휼의 하나님: 고난 중에 있는 자에게 인자하심과 긍휼로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76-77절).
✅ 의로우신 심판자 하나님: 하나님의 심판은 의롭고, 하나님이 괴롭게 하심도 성실하심 때문임을 시인은 고백합니다(75절).
결국, 말씀을 통해 선하게 인도하시고, 훈련하시며,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본문 속에 계십니다.
3️⃣ 본문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이 본문은 고난의 의미와 말씀의 가치에 대해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 고난은 불필요하거나 우연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말씀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통로임을 깨닫게 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고백하는 시인의 고백은 고난의 유익함을 현대 신자들에게 다시 일깨워 줍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그 어떤 금은보다 귀한 보물입니다. 물질적 가치보다 영적 가치가 더 소중함을 본문은 강조합니다(72절).
- 말씀에 대한 기쁨과 소망은 어려운 세상 속에서 우리의 힘이 됩니다.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공격하고, 외로움과 억울함이 찾아올 때 말씀 안에 거하는 자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말씀을 소망하는 자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기쁨을 얻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됩니다(74절, 79절).
이 말씀은 고난의 시대, 진리가 흔들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씀 중심의 신앙을 붙들라고 촉구합니다.
4️⃣ 묵상 설교 (1000자)
(제목: “고난 속에서 만난 말씀의 인도”)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인생길에 고난은 찾아옵니다. 그러나 시편 119편의 시인은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71절) 세상은 고난을 피하고 싶어 하지만, 성경은 고난이 말씀을 배우는 학교가 된다고 말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고백합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그릇 행하였지만, 이제는 말씀을 지킨다고. 고난은 방향을 바꾸는 회개의 기회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사랑하시기에, 때로 고난이라는 훈련장에 우리를 두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버림이 아니라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성실하신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또한 시인은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72절)라고 고백합니다. 돈과 명예, 세상의 성공보다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이 더 값지고 귀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얼마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있습니까?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것으로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세상은 거짓과 교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를 공격하고, 비방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시인도 교만한 자들의 거짓 공격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법도를 읊조리며, 말씀으로 자신을 지켰습니다. 말씀은 나를 보호하는 방패가 됩니다. 말씀이 나의 마음을 붙들 때, 나는 세상 한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다른 믿음의 사람들과의 교제를 갈망합니다.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자신을 보고 기뻐하기를, 그들이 주의 증거를 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신앙은 개인적인 것에 머물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사는 우리의 모습이 누군가에게 믿음의 기쁨이 되게 하십시오.
오늘도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고난 속에서도 말씀을 붙드십시오. 말씀의 선하심을 배우십시오. 말씀 안에 소망을 두십시오. 그리할 때, 우리는 어떤 고난과 세상의 거짓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믿음의 길을 완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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