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회복을 위한 기도문“주여, 한국교회를 다시 불쌍히 여기사 살려 주소서!”전능하신 하나님,역사를 주관하시고 나라들과 교회를 세우기도 하시고 허물기도 하시는 절대주권자 하나님!거룩하고 두려우신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오늘 우리는 이 민족과 한국교회의 실상을 바라보며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으로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는 잊었습니다.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복음의 불꽃으로 시작된 한국교회,눈물과 무릎으로 부흥을 경험했던 그 교회가지금은 풍요 속에 잠들어 있습니다.제단은 무너졌고,강단은 타협하였으며,기도의 불은 꺼져가고 있습니다.주님, 교회는 여전히 건물 안에 있지만그 안에 계셔야 할 하나님의 영광은 떠나버렸습니다.성령의 임재가 사라졌는데도형식은 유지되고, 예배는 반복되고, 모임은 계..

오래전, 한 목사님이 한국교회의 현실을 진단하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조용히 강의하셨던 말씀이 문득 생각납니다.그때는 한참 신학을 시작하던 시절이라 깊이 와닿지 않았지만, 목회의 길을 고민하는 지금은 오히려 그 말씀이 제 가슴을 찌르듯 다가옵니다.그분은 말했습니다.“한국교회가 너무 강해졌고, 너무 유능해졌고, 너무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복음은 언제나 약하고, 착하고, 주변을 향했다.”강해진 교회, 그러나 복음은 약함에 있다“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린도후서 12:9)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자신에게 있는 '가시'로 인해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간구했지만, 오히려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난다는 응답을 받았던 장면입니다.오늘날 교회는 어느덧..